후기 게시판/ 회장님이 새해에 해주셔야 할 일.

배민에서 자유 게시판은 글자 그대로 무엇을 올리든 자유입니다.
쓰는 사람도 자유이고 보는 사람도 자유인지요.
선을 넘는 글만 아니라면 운영진도 간섭을 잘 안합니다.
후기 게시판은 이런 자게와 달리 목적성이 분명한 글만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후기 게시판의 좋았던 취지는 사라지고 포인트 벌이 게시판처럼 퇴색되어 있습니다.
원래, 배민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곳은 자게가 아니고 후기 게시판이었습니다.
승한 후기에는 진심으로 찬사를 했고, 패한 후기에는 댓글로 아쉬움과 격려를 했습니다.
그래서 조회수도 자게 인기글만큼 아주 높았죠.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후기글은 예전보다 압도적으로 많지만 조회수도 형편없으며 댓글도 없고 짤만 있을뿐 진솔한 내용도 없습니다.
저 역시 언제부터인가 후기 글은 잘 열어보지 않습니다.
진정성을 담은 후기 글을 작성하는 몇몇분의 글만 보고 댓글을 남길 뿐입니다.
이렇게 된 원인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잘잘못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고 후기 게시판을 원래대로 살리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후게의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자게에 유행하는 온슬롯후기처럼 정성을 담은 후기에 포인트를 천원이라도 더 주는 특단의 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건 회장님이 결정만 하시면 되는 일입니다.
후게에서 진솔한 댓글을 주고 받던 이전의 모습을 보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