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때문에..

주식코인선물 다해봤지만
셋다 하면서 잃은적이 없어서 처음 바카라 접했을때
수익률만 따지고 봐서
정말 신세계다 느꼈어요 ..
그래서 주식계좌에 코인계좌 있던돈까지 다 끌어서
바카라에 덤벼들었어요
이렇게 무서운건지 몰랐어요
하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에 익숙해져버려서
그러다 도박에 중독되고 빚까지 내며 덤벼들었지만
남은건 빚뿐이고
어떻게 알았는지 주변인들은 다들
저 도박하는거 알고선
사람취급도 안하네요 ..
이제 친구들도 하나둘 떠나고 가족도 떠나고
한땐 남자친구도 있었는데
그친구는 저 도박하는거 알고는 손목 그으면서
도박 끊을래 자기 끊을래 까지 협박도 했었는데
제가 덜사랑했는지 뇌가 도박에 세뇌당해버린건지
끊지도 못하고 아직도 이러고 있네요 ..
도박 끊으려고 절에도 핸드폰 없이 한달을 갇혀있어도 봤고
정신과도 다녀보고 유튜브 단도채널도 구독하면서
노력해봤는데 결국 제자리네요
어쩔땐 죽을까 싶다가도 도박이란게 참 무서운게
희망을 가지게 한다는거에요
한방에 빚 갚을수 있겠지
언젠간 인생 필꺼야
인생은 도박이니까
이런생각만 가지고 있다보니
수중에 백이있건 이백이 있건 밥먹을돈도 담배사필돈도 없으면서
그걸로 배팅하고 있는 저를 보면
정말 한심하기가 짝이없네요